툭하면 예타 면제

2024. 1. 28. 19:1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철도나 도로, 공항같은 대규모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1999년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여야가 경쟁적으로 예타 면제 SOC 사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달빛철도 특별법은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6조 원 규모 철도 사업입니다.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는 등 여야가 꿍짝이 딱 맞았습니다.

이 노래처럼요.

[네박자(송대관)]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네박자 속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13조 490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된 예타 면제 사업입니다.

이 역시 PK 민심을 얻으려는 여야의 속내가 드러납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도 2조 6천억짜리 사업입니다.

이들 3개 사업에만 최소 22조 원의 국가재정이 투입되는거죠.

아참, 우리나라에 공항이 몇 개인 줄 아십니까.

15개입니다.

인천·제주·김해·김포 등 4곳을 제외한 11곳이 적자지만, 10곳이 추가로 건설되고 있거나 검토되고 있다죠.

달빛철도특별법.

대구에서 광주까지 물동량이 얼마나 되길래, 철도를 놓으면서 예타도 안 합니까.

은하철도999라도 됩니까.

[은하철도999]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올해 말 기준 국가채무는
1195조 8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51%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출생 문제 매우 심각하죠?

미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공항 만든다고, 철도 깐다고, 지하로 고속도로 판다고 빚을 저렇게 늘리면 누가 갚나요?

오늘은 누리꾼들의 반응으로 앵커 브리핑 마칩니다.

베네수엘라로 가는 길(lsjj****)
후손들은 거지신세 면할 수 없다.(sang****)
나라 말아먹는 포퓰리즘(hyle****)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