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비명계 합친다…당명은 ‘개혁미래’

우현기 2024. 1. 28. 19: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제 3지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비주류 탈당파가 만든 '미래대연합'이 공동 창당하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로써 제 3지대는 이준석 개혁신당까지 일대일 구도로 단순해진 양상입니다.

빅텐트를 두고 주도권 다툼 속에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곤 있지만 오늘 중텐트가 구축되면서 지지부진해진 통합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의 첫 소식,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이 다음 달 4일 개혁미래당을 공동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손을 잡기로 한 것입니다. 

[신경민 /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오늘 통합 선언으로 제3지대 신당은 세 갈래로 정리됐습니다. 

이중 가장 많은 국회의원 3명을 보유한 정당이 됐습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출신들이 '중텐트'를 친 건데, 향후 개혁신당 등 제3지대 빅텐트를 위한 대통합추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박원석 /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
"가급적 각당이 공천 프로세스 돌입하기 이전에 통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이낙연 위원장은 통합 정당은 깨끗한 정치를 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겨냥했습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겸손한 정당 되겠습니다. 죄 지으면 처벌 받겠습니다. 민주당이 방탄하느라 못하는 정권 견제와 심판 우리가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야권이 단일대오로 싸우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인데, 야권 분열은 시대 흐름에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