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FA’ 데 헤아, ‘십자인대’ 부상 김승규 대체자로 사우디行?...협상 진행 중

이종관 기자 2024. 1. 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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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이 김승규의 대체자로 다비드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데 헤아가 FA 신분이기 때문에 알 샤밥은 1월 이적 기간에 구속받지 않는 그를 가능한 한 빨리 영입하기를 원한다. 6개월 이상 팀을 떠나있던 데 헤아는 다시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가 2춸 중순까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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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이 김승규의 대체자로 다비드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사우디 프로 리그의 알 샤밥 합류를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은 펼친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그리고 약 10년 가까이 부동의 NO.1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에서도 큰 약점을 보였고 전성기 시절 자랑했던 엄청난 선방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며 점차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들은 데 헤아를 향해 꾸준히 신뢰를 보내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던 2022-23시즌에도 팀의 주전 골키퍼 역할을 소화했다. 비록 데 헤아의 경기력이 엄청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맨유는 점차 경기력이 떨어져가는 데 헤아와의 동행을 이어가지 않았다. 무적 상태가 된 데 헤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리오넬 메시가 향했던 미국 인터 마이애미 등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무적 상태에 머물러있다.


약 7개월간 무적 신분을 이어오고 있는 데 헤아.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의 장기 부상으로 대체자가 필요한 알 샤밥이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승규 골키퍼는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됐으나 훈련 과정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샤밥은 FA 신분인 데 헤아와의 계약을 하루빨리 마무리 짓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데 헤아가 FA 신분이기 때문에 알 샤밥은 1월 이적 기간에 구속받지 않는 그를 가능한 한 빨리 영입하기를 원한다. 6개월 이상 팀을 떠나있던 데 헤아는 다시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가 2춸 중순까지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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