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솔선수범, 동의송…“솔선=‘솔’잎+신‘선’식품”
솔잎은 신선의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배고픔을 모른다”라고 했다.
이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항산화 작용이란 유해 활성 세포 내의 발전소라고 할 수 있는 미토 콘드리아의 손상 막아주는 것을 말한다. 솔잎은 유해 산소의 동맥혈관 파괴를 막아 심장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세포를 방어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기여한다.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솔잎은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솔잎 추출물과 에틸아세테이트와 에탄올 분획물이 강한 항산화 효과, 항암활성효과가 있어서 암세포 저지 효과가 있다.
솔잎의 효능을 미분해 보면 주성분인 테르텐틴은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콜레스테룰의 축적을 막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결국 뇌세포의 활력에 기여하고 뇌기능이 향상되며,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체내 균형에 도움을 준다.
바이오모던은 이런 효능에 주목해 30년간 연구한 솔잎의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무색·무취의 솔잎엑기스를 개발했다.
강원대 바이오공학과 ‘솔잎과 당뇨 연구’ 자료와 충남대 ‘솔잎 증류액이 당뇨 쥐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혈당 감소에 큰 역할을 해서 당뇨로 인한 체중 감소를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솔잎 건강법’(오성출판사)과 ‘암예방 조제식이의 개발과 항암활성 연구’(부산대 대학원, 숙취 해소 및 니코틴 해독)에서는 솔잎은 간의 GST활성을 증가시켜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 음주 후에도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고 적었다.
‘소나무 잎의 생리 활성화에 관한 연구’(임업연구원)에는 솔잎에 함유된 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독감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는 이외에도 소화를 돕고 위장을 편하게 한다는 효능도 담겼다.
음용 방법으론 저녁 식사 1시간, 저녁 식사 2시간 이후가 좋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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