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이대성, 군마 상대로 8점 기록···미카와는 전날 패배 설욕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대성(미카와) 군마를 상대로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28일 일본 군마현 오타시 오픈 하우스 아레나 오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군마 크레인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7-81로 승리했다.

제이크 레이먼(22점 10리바운드), 다반테 가드너(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니시다 유다이(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미카와는 중부 지구 2위(22승 11패)를 지켰다.

이대성은 31분 2초를 뛰며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31분 2초는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이다. 3점슛 5개를 던져 2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7개 중 3개가 림을 갈랐다.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경기 초반 자신의 공격보다 팀 플레이에 집중했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정확한 패스로 레이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2쿼터에도 투입된 그는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레이업으로 다시 한번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블록슛에 막혔다.

후반 들어 꾸준히 코트를 밟은 이대성은 중거리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는 니사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4쿼터에는 과거 원주 DB에서 뛰었던 나카무라 타이치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했다. 경기 막판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양재민(센다이)은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15분 1초 동안 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3-82로 패한 센다이 89ERS는 시즌 전적 14승 19패가 됐다.

장민국(나가사키)은 산엔 네오피닉스전에서 9분 44초를 뛰며 3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나가사키 벨카는 68-103으로 완패를 당했고, 5연패(14승 18패)에 빠졌다.

# 사진_B.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