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 스코어 런’ 소노, 15점차 뒤집기 쇼→KOGAS 4연승 도전 저지…LG·현대모비스 나란히 승리(종합)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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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불붙은 스카이거너스의 화력은 상승세의 KOGAS도 잠재우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7-76, 역전 승리했다.

소노는 한때 15점차로 밀리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막강한 화력을 과시, 18-0 스코어 런을 기록하며 결국 역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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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불붙은 스카이거너스의 화력은 상승세의 KOGAS도 잠재우지 못했다.

고양 소노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7-76, 역전 승리했다.

소노는 한때 15점차로 밀리는 등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막강한 화력을 과시, 18-0 스코어 런을 기록하며 결국 역전 승리했다.

한 번 불붙은 스카이거너스의 화력은 상승세의 KOGAS도 잠재우지 못했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치나누 오누아쿠가 22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다후안 서머스가 14점 2리바운드, 그리고 백지웅(9점)의 외곽 지원도 돋보였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귀중한 득점을 해낸 김민욱(7점 7리바운드 2블록슛), 이정현(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빛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4점 13리바운드, SJ 벨란겔이 20점 7어시스트 2스틸, 신승민이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4쿼터 막판 니콜슨의 공격자 파울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잃었다. 이후 벨란겔의 장거리 3점슛이 림을 통과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앞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수원 kt를 71-68로 꺾었다. 이로써 22승 13패, kt와 공동 3위가 됐다.

LG는 kt 원정서 승리,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사진=KBL 제공
아셈 마레이의 공백에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인 LG다. 후안 텔로가 14점 11리바운드 2스틸,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우(11점)와 이재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양홍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kt는 하윤기가 25점 7리바운드, 정성우가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패리스 배스(11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같은 시간 울산동천체육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을 116-78, 38점차로 꺾으며 9연패 늪에 빠뜨렸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미구엘 옥존이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최진수(12점 3스틸), 이우석(13점 3리바운드), 케베 알루마(19점 3스틸)가 펄펄 날았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부산 KCC와의 격차를 0.5게임차로 줄였다.

삼성은 9연패를 당했다. 이스마엘 레인(18점 4리바운드)과 코피 코번(16점 6리바운드) 외 국내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부산 KCC와의 격차를 0.5게임차로 줄였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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