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개막 4연패 브리온 "너무 못 해서 팬들에게 드릴 말이 없다"

박상진 2024. 1. 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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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위치와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동물적인 감각에만 의존해서는 운영 단계에서 승리할 수 없다."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진 최우범 감독의 한탄이다.

"선수들이 위치를 안 보고 게임을 한다. 그냥 감각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 2세트 유리한 경기를 날려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졌고, 그게 3세트로 연결됐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적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자신이 못한 플레이를 머리에서 지우지 못한다. 쉽게 고치기 힘든 부분이다"는 것이 최우범 감독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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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위치와 상황을 생각하지 않는다. 동물적인 감각에만 의존해서는 운영 단계에서 승리할 수 없다." 개막 4연패 수렁에 빠진 최우범 감독의 한탄이다.

28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2주 5일차 1경기에서 패한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우범 감독은 "2세트가 너무 아쉽다. 리드하던 경기를 적 블루 쪽에서 턴을 날린 것이 컸다. 전 라인이 유리했던 상황이었다. 그 여파가 3세트까지 갔다. 그 점이 아쉽다"며 경기에 관해 전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나마 승리한 1세트 역시 최우범 감독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1세트 경기 승리에 관해 "우리가 이전과 다르기보다는 상대인 DRX가 체급적으로 할만한 팀이라 그렇게 보인 거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라인이 푸쉬된 상태에서 상대 정글에 들어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힌 것.

최우범 감독은 패배한 2세트와 3세트에는 선수들의 상황 판단에 관해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위치를 안 보고 게임을 한다. 그냥 감각적으로 게임을 하다 보니 실수가 나온다. 2세트 유리한 경기를 날려서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졌고, 그게 3세트로 연결됐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적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자신이 못한 플레이를 머리에서 지우지 못한다. 쉽게 고치기 힘든 부분이다"는 것이 최우범 감독의 진단이다.

설상가상으로 브리온은 다음 주 우승권 팀인 kt 롤스터와 T1을 연달아 만난다. 개막 6연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승리가 쉽지 않기에, 그 대신 어떤 것을 얻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최우범 감독은 "세트승이라도 거두는 게 목표다. 우리가 대회나 연습에서 이긴 적이 없다. 자신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개막 4연패를 하게 되어 죄송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 아쉽다. 우리가 못해서 진 게 크다. 경기를 너무 못 해서 드릴 이야기가 없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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