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 당구 디비전리그 “빠르게 본궤도에” 지난해 전국에서 634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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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서의 당구'를 표방하는 당구 디비전리그가 출범 4년만에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찾아가는당구교실'도 3316명으로 160%↑미래 선수육성 '유청소년 주말리그'도 활발28일 대한당구연맹(KBF, 회장 박보환)에 따르면 지난해 KBF 디비전리그 범위가 확대되면서전국에서 6342명이 참여, 전년보다 600명이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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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9개리그, 836팀, 6342명
자발적 참여 늘고 D3포켓리그 영향
7개 디비전리그 중 축구 이어 2위 평가
미래 선수육성 ‘유청소년 주말리그’도 활발
◆“자발적 참여자 늘어” 디비전 참가자 1년새 600명 증가
당구연맹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디비전리그는 전국 17개 시도 199개리그 836팀에서 6342명이 참가했다. 이는 2022년 177개리그 736팀 5742명에 비하면 각각 두자릿수 늘어난 것이다. 예컨대 참가자수는 600명(10.4%), 리그수 20개(12.4%), 팀수 100개(13.5%)씩 증가했다.
이는 디비전리그에 대한 자발적 참여자가 늘고 지난해부터 전문선수들이 참여하는 D3 캐롬리그와 캐롬 D5 비기너리그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포켓9볼 D3리그가 시작된 영향도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BF디비전 리그는 대한체육회 산하 7개 디비전리그 중 축구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디비전리그 총괄관리자는 “디비전리그가 미디어를 통해 점차 알려지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체육선수(동호인)가 늘면서 연간 참가자가 6000명을 넘었다”며 “지난해에는 포켓9볼리그와 캐롬D5 비기너리그에 중점을 뒀는데, 특히 비기너 리그의 경우 어르신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 총괄관리자는 “올해에는 비기너리그를 D6리그로 격상하고, 경기 후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아카데미 운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당구교실’ 학생들에게 큰 호응…지난해 3316명
유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당구 취미 활동을 심어주기 위한 아이리그(i리그)와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유청소년주말리그도 점차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아이리그는 2022년 첫해 6개 시도 19개리그에서 1271명(누적인원)이 참여한데 이어 2023년에는 10개시도 38개리그 331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참가학생수가 1년새 무려 160%(2045명)나 늘어났다.
지난해 9월 당구종목에서는 처음 시작한 ‘유청소년주말리그’도 학생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리그는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켜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초중고 선수(캐롬 및 포켓볼) 139명이 5개 권역별로 나누어 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지난 12월에는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주말리그를 총결산하는 ‘유스챔피언십’이 열려 3쿠션 남녀고등부 김건윤 김보경 등 6개 부문입상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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