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연루' 유엔 구호단체 재정지원 중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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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구호단체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다른 서방 국가들도 지원 중단 방침을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활동을 펼치는 유엔산하의 UNRWA가 직원 일부가 당시 테러에 연루돼 해고됐다는 발표 후 영국, 이탈리아, 핀란드, 호주, 캐나다 등도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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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구호단체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다른 서방 국가들도 지원 중단 방침을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활동을 펼치는 유엔산하의 UNRWA가 직원 일부가 당시 테러에 연루돼 해고됐다는 발표 후 영국, 이탈리아, 핀란드, 호주, 캐나다 등도 자금지원을 중단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UNRWA 직원 12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미 국무부는 바로 유엔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동안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UNRWA 책임자인 필리페 라자리니는 이스라엘 통보 뒤 곧바로 테러에 연루된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지체없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라자리니는 "테러행위와 관련된 UNRWA 직원은 누구든지 간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면서 형사소추도 그 안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UNRWA는 테러와 연관된 직원들 세부 인적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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