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올해 첫 만남, 연습실서 수련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달 발매한 ‘미친 폼’으로 오프닝을 꾸민 에이티즈는 ‘세이 마이 네임’ ‘윈’ ‘디스 월드’ ‘최면’ ‘게릴라’로 강렬한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이며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팬들과 마주한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에이티니 만났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며 인사했다. 홍중은 “그동안 연습실에서수련하다시피 하며 성장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공연이 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투어의 새 타이틀도 뜻깊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색을 갖고 있고 빛을 향해 같이 나가자는 의미”라며 “행복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상은 “어제 팬들에게 인정을 못 받고 갔는데 오늘은 꼭 도베르만이라는 인정을 받고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산은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좋은 무대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종호는 드디어 “목이 풀렸다. 남은 곡들도 힘차게 불러보겠다”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이티즈의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과 일본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티켓 파워를 자랑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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