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금품수수와는 무관” KIA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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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28일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KIA는 "지난 25일 김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다만 이번 김 감독의 직무정지 조치가 최근 불거진 '독립야구단 고위간부 금품수수'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KIA는 김 감독의 직무정지를 발표하기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경위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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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 25일 김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치를 결정했다.
KIA는 30일 호주 캔버라로 출국해 다음달 1일부터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뒤 2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김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총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직무정지로 인해 합류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KIA는 다만 이번 김 감독의 직무정지 조치가 최근 불거진 ‘독립야구단 고위간부 금품수수’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프로구단 입단을 빌미로 특정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독립야구단 고위간부 A에 대한 신고를 최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이미 진행 중인데, 이번 김 감독의 직무정지 조치는 검찰 조사로 인해 내려진 결정으로 알려졌다. KIA 구단 관계자는 “독립야구단 금품수수 사건과는 무관하다. 다른 금품수수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KIA는 김 감독의 최종 거취를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심재학 KIA 단장은 전화통화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상태에서 1군 캠프를 지휘하는 것은 무리라고 봤다. 구단도 자체 조사를 통해 계속 상황을 파악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KIA는 김 감독의 직무정지를 발표하기 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경위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IA로선 2년 연속 ‘첫걸음’이 좋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장정석 전 단장이 ‘뒷돈 파문’으로 해임된 바 있다. 이번에는 현장의 수장인 감독이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금품수수 의혹으로 직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호랑이군단’의 새 시즌 행보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첫걸음부터 꼬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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