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겨냥’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간절함이 코트서 나와줬으면…”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1.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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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코트에서 나와줬으면 좋겠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1승이 간절하다. 최근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왔다"며 "결과가 계속 안 나오니 아쉽다. 신한은행이 계속 치고 올라오고 있다. 1승이 간절한 그런 상황이다. 미팅 때 선수들에게 간절함이 코트에서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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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코트에서 나와줬으면 좋겠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이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하나원큐를 이끄는 김도완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김도완 감독의 하나원큐는 삼성생명전에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베테랑 김정은, 김시온의 영입 효과로 올 시즌 거센 상승세를 탄 하나원큐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현재 성적은 7승 13패로 4위. 연패가 길어진다면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6승 15패)에 추격을 허용하며 봄 농구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들은 이날 승전고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1승이 간절하다. 최근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왔다”며 “결과가 계속 안 나오니 아쉽다. 신한은행이 계속 치고 올라오고 있다. 1승이 간절한 그런 상황이다. 미팅 때 선수들에게 간절함이 코트에서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늘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하자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하고 경기 할 때마다 3점슛을 많이 맞았다. 상대 3점슛 확률을 떨어뜨리고 리바운드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갔을 때 이기는 경기 많이 했는데 못 하면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갈 길 바쁜 하나원큐지만 악재가 닥쳤다. 그것은 바로 엄서이의 부상.

김도완 감독은 “엄서이가 지난 경기 때 허리 부상을 당했다. 6주는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김하나도 어깨 탈구 부상으로 빅맨 백업이 없는 상황이다. 여건이 안 좋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싸워야 한다. 상황에 맞게 돌아가면서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생명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임근배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한편 현재 9승 11패로 3위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를 통해 2연패 탈출과 동시에 4위 하나원큐와의 격차를 벌리고자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작은 것에 집중하면 된다”며 “리바운드는 꼴찌이고 스틸은 1위다. 스틸을 해서 득점과 연결이 되는 상황이 나와야 효과가 있다. 조금 더 공격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수비는 강하게 붙는 디펜스로 2경기 째 하고 있다. 완성도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연은 최근 경기였던 지난 25일 원정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전에서 일찌감치 5파울로 코트를 떠났다.

임 감독은 “파울을 4개하고도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그런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근배 감독은 또한 올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해란에 대해 “5파울이 많다. 아직 어려 열심히 하려다 보니 그런 것이다. 조금씩 나아질 것이다. 시즌 시작할 때보다 공격도 좋아졌지만, 수비 역시 계속 좋아지고 있다. 상대 에이스들을 많이 막다 보니 당하면서 느는 것 같다”며 “고등학교 때 인사이드에서만 수비하다 보니 아웃사이드에서 쫓아다니는 수비는 익숙하지 않다. 지금 그것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가로 수비에서도 요령이 부족해 많이 이야기하고 연습하고 있다.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성장을 바랐다.

하나원큐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부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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