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확률 11%' 클린스만호, 사우디 상대 2-1 승리? "최근 7회 연속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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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2023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는데 대한민국은 11%로 5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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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우여곡절 끝에 조별 예선을 통과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입했다.
클린스만호는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미친 활약과 멀티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후 요르단을 만났다. 1차전 침묵했던 손흥민은 요르단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023 아시안컵 첫 골을 신고했다.
대한민국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요르단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맥을 추지 못했다. 박용우가 자책골을 내준 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클린스만호는 계속 몰아붙였고, 후반 막판 황인범이 요르단으로부터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리가 점쳐졌던 경기였다. 하지만, 졸전을 펼치면서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클린스만호의 졸전은 말레이시아와의 최종 예선에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던 전반 21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헤더 슈팅을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골 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대한민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6분 파이살 할림이 수비와 골키퍼 조현우를 농락한 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실점을 내줬다.
말레이시아는 고삐를 당겼다. 후반 17분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아리프 아이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2-1 리드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급해졌다. 후반 38분 말레이시아로부터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천금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3-3 무승부가 됐다.
대한민국이 3-2 역전을 끌어내면서 16강 대진부터 아시아 흥행 수표인 한일전이 성사되는 듯했지만, 계획은 틀어졌다.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 축구 역사의 희생양이 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7년 아시안컵 역사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면서 징크스를 털어냈다.
클린스만호는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2023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는데 대한민국은 11%로 5위에 올랐다.
1위는 18.2%를 기록한 일본이다. 카타르(58위·16.8%), 호주(25위·14.7%), 이란(12.2%)가 뒤를 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이후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가득찼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대한민국은 아직 아시아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승규에서 조현우로 골키퍼가 바뀐 이후 5실점을 내줬다"며 불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대한민국은 최근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2007년 이후 경험이 없다. 경험이 차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한민국은 작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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