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확률 11%' 클린스만호, 사우디 상대 2-1 승리? "최근 7회 연속 8강 진출"

반진혁 기자 2024. 1.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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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2023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는데 대한민국은 11%로 5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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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우여곡절 끝에 조별 예선을 통과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입했다.

클린스만호는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미친 활약과 멀티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후 요르단을 만났다. 1차전 침묵했던 손흥민은 요르단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2023 아시안컵 첫 골을 신고했다.

대한민국은 손흥민의 선제골로 요르단을 상대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맥을 추지 못했다. 박용우가 자책골을 내준 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클린스만호는 계속 몰아붙였고, 후반 막판 황인범이 요르단으로부터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리가 점쳐졌던 경기였다. 하지만, 졸전을 펼치면서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클린스만호의 졸전은 말레이시아와의 최종 예선에서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압박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던 전반 21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헤더 슈팅을 연결했는데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골 라인을 넘어가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대한민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6분 파이살 할림이 수비와 골키퍼 조현우를 농락한 후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실점을 내줬다.

말레이시아는 고삐를 당겼다. 후반 17분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아리프 아이만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순식간에 2-1 리드를 잡았다.

대한민국은 급해졌다. 후반 38분 말레이시아로부터 자책골을 끌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천금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3-3 무승부가 됐다.

대한민국이 3-2 역전을 끌어내면서 16강 대진부터 아시아 흥행 수표인 한일전이 성사되는 듯했지만, 계획은 틀어졌다.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 축구 역사의 희생양이 됐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7년 아시안컵 역사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면서 징크스를 털어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미디어 메인 센터(MMC)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시작 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클린스만호는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2023 아시안컵 우승 확률을 공개했는데 대한민국은 11%로 5위에 올랐다.

1위는 18.2%를 기록한 일본이다. 카타르(58위·16.8%), 호주(25위·14.7%), 이란(12.2%)가 뒤를 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이후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가득찼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대한민국은 아직 아시아 최고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승규에서 조현우로 골키퍼가 바뀐 이후 5실점을 내줬다"며 불안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대한민국은 최근 7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2007년 이후 경험이 없다. 경험이 차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한민국은 작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조규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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