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 “설 상여금 준다”…1인 평균 ‘6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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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예상 지급액은 약 61만원이다.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6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인당 평균 설 상여금 40만원과 견줘 20.9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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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 중 1곳 “설 자금사정 곤란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예상 지급액은 약 61만원이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8∼16일 중소기업 81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서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41.8%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업체는 25.2%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어느 정도 일까.
정액으로 지급하는 업체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6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인당 평균 설 상여금 40만원과 견줘 20.9만원 증가했다.
업체들은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지난해 설과 비교해 자금 사정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중소기업 4곳 가운데 1곳 이상은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해졌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6.6%다. 반면 원활하다고 응답한 곳은 17.3%였다. 절반이 넘는 56.1%는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 응답)는 판매·매출 부진이 6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52.3% ▲인건비 상승 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 10.2% 등 순이다.
올해 설 자금으로는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억3890만원으로 집계됐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940만원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부족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계획일까.
자금 확보 계획(복수 응답)은 납품대금 조기회수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제 연기 30.4% ▲차입 17.7% 등 순이다. 대책 없다는 응답은 31.6%에 달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10곳 가운데 약 7곳이 지난해 설과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 비율은 68.9%다.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하기가 더 원활해졌다고 느끼는 곳도 19.5%였다. 곤란하다는 응답은 11.6%에 불과했다.
은행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높은 대출금리가 31.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재무제표 위주 심사 8.4% ▲대출한도 부족 7.6%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 7.0%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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