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돌봄식' 강화…"전담팀 꾸려 특화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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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가 케어 푸드(돌봄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CJ프레시웨이뿐만 아니라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등 급식·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케어 푸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케어 푸드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다.
CJ프레시웨이 외에도 다수의 식품업체가 병원·요양원에 식자재를 공급하던 노하우를 활용해 케어 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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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등도 시장 선점 나서
CJ프레시웨이가 케어 푸드(돌봄식) 사업 강화에 나섰다. 케어 푸드는 음식을 씹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식품이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CJ프레시웨이뿐만 아니라 풀무원, 현대그린푸드 등 급식·식자재 유통업체들이 케어 푸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케어 푸드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5%에 달한다. 올해도 20% 이상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는 헬씨누리 전담팀을 꾸려 노인복지시설 등에 맞는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서비스를 하는 서울 공덕동 시립마포실버케어센터에선 18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 끼니 여섯 가지 이상의 형태로 식사를 준비한다. 저염식·저당식은 물론 개개인의 저작·연화 능력을 고려해 같은 메뉴라도 일반 찬, 다진 찬, 갈 찬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 사업장마다 헬씨누리 전담 기사를 배치해 센터 영양사와 함께 식단표를 짜도록 했다. 이들은 휴일이나 주말에도 식자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건강은 물론 입맛까지 고려한 급식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헬씨누리의 메뉴와 서비스를 다양화해 요양 시설 급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외에도 다수의 식품업체가 병원·요양원에 식자재를 공급하던 노하우를 활용해 케어 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풀무원은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를 통해 영양 균형식, 연화 반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을 선보이고 저당·저칼로리·고단백 푸드를 내놨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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