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AI 영역…무차별 테러까지 방지
[앵커]
인공지능 AI가 일상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 습격이나 무차별 테러 등을 예방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인류의 최대 위협이 될 거란 우려도 여전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아직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동선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공격 지점을 특정하지 않고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사전 답사 등 형식으로 반복적으로 현장을 오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인터넷방송을 보던 중 채팅창에 항공기 테러 예고 글을 올렸던 30대 남성.
만약 실행에 옮겼다면 폭발물 등 수상한 물체를 공항에 두고 사라졌을 수 있습니다.
이젠 이런 테러를 예방하는 데에도 인공지능 AI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특정 현장을 반복적으로 드나들거나 수상한 물체가 일정 시간 이상 놓여있는 경우, '인공지능 CCTV'가 실시간 감지해 관제센터 등에 알립니다.
국내 보안업체 관게자는 "이미 인공지능 CCTV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고,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만 하면 얼굴을 가리거나 변장해도 찾을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 비접촉식 생체인식 기술 시장 규모가 2027년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되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의 방한에 대기업 회장 등의 발길이 줄잇는 등, 이미 AI는 산업의 중심에 섰습니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반도체ETF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다만 알파고 개발자 무스타파 슐레이만의 예고처럼 AI 악용 등으로 인류가 위협에 봉착할 것이란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를 통제할 강력한 국제적 규범과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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