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커플티' 입은 이준석·양향자…첫 공중 대중행보

김세린 2024. 1. 28.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함께 찾아 대중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24일 양당이 합당을 선언한 뒤 양당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현장 행보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지난 대선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에 탑승해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날 라보는 이 대표가 직접 몰았고, 양 대표는 조수석에 앉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망원시장서 라보 타고 상인·시민 만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찾아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함께 찾아 대중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24일 양당이 합당을 선언한 뒤 양당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현장 행보다.

양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후드티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약 1시간가량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애용하는 소형 화물차 '라보'를 타고 시장 일대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지난 대선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에 탑승해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합당을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소형 차량으로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라보는 이 대표가 직접 몰았고, 양 대표는 조수석에 앉았다. 둘은 노년층 지하철 무임승차제 폐지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신당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금의 정치는 정쟁에만 매몰돼 있다"며 "우리가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신당을 하는 이유는 바로 정책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 주류 정치인들은 평균 60대 초중반 남성으로, 이분들은 은퇴할 때까지 문제가 안 터지면 괜찮으니 개혁에 소극적"이라며 "우리는 30년 뒤에도 옳은 선택을 지금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이젠 갈등의 정치, 전쟁의 정치를 끝낼 때가 됐다"며 "싸울 사람들은 싸우고, 갈등할 사람들은 갈등하게 내버려 두자. 이젠 새로운 미래로 손잡고 건너가자"로 호소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