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의 자신감 “내일이 없다는 마음…연습실에서 수련했다”

정하은 2024. 1.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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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ATEEZ)가 공연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이야기하며 "내일이 없는 무대"를 약속했다.

에이티즈가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월드투어의 타이틀명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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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 사진 | KQ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에이티즈(ATEEZ)가 공연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이야기하며 “내일이 없는 무대”를 약속했다.

에이티즈가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의 시작을 알렸다.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서울의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공연을 열었다. 서울공연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프레스 초청이 이뤄졌다.

공연장 입장과 함께 약 16미터 상당의 거대한 세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빛의 타워’에서 에이티즈 멤버들은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빛의 타워는 이번 월드투어의 타이틀과도 결을 같이 한다. 이번 월드투어의 타이틀명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8집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부터 2023년 6월 발매한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까지 연결되는 ‘더 월드’ 앨범 시리즈는 통제된 사회를 음악과 예술로 일깨우는 스토리를 담았다. 에이티즈는 이를 유기적으로 녹여낸 공연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빛을 찾아 나가자는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녹여냈다.

곧이어 이들은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히트곡 ‘미친 폼’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홍중은 “여러분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사람들이다. 어떤 어둠도 우리를 방해할 수 없다. 다같이 노래하고 춤추고 여러분 있는 그대로 빛나 달라”고 말했다.

산은 “내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보내드리겠다”고 열정 가득한 무대를 약속했다. 우영은 “마지막 날인 만큼 에너지 아끼지 말고 놀다 가자”고, 종호는 “드디어 풀렸다 오늘 2일차에 저의 목이. 힘차고 강차게 부르겠다”고 말했다. 홍중은 “연습실에서 수련하다시피 연습했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 것”고 완성도 높은 무대도 예고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2022년 10월부터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서울과 일본,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총 4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미국 ‘빌보드 200’ 1위 및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2위 등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에이티즈. 2024년을 맞아 새로운 월드투어를 발표하며 서울 공연과 일본 공연 모두 티켓 오픈 후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에이티즈는 2월 3일과 4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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