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방적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 군함 최소 3척 상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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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ADIZ) 경계선 인근에 복수의 군함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DIZ 설정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국 측의 감시 능력이 낮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시 배치된 중국의 군함, 전투기 등이 연동해 군사적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이러한 상시 배치가 센카쿠 제도 영유권 주장과도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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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한 방공식별구역(ADIZ) 경계선 인근에 복수의 군함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2020년께부터 중국 해군함이 최소 3척 태세로 상시 배치하고 있다.
신문은 "동중국해에서 (일본) 자위대와 미군 항공기, 함정 등의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공식별구역(ADIZ·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이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 등을 조기에 식별하고 위치를 확인·통제하는 지상·해상의 일정 공역이다.
중국의 ADIZ에는 이어도 등도 포함하는 등 한국의 ADIZ와도 겹친다. 일본과는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이 겹친다.
요미우리가 지난달 항공기를 6번이나 비행시켜 촬영한 결과 중국의 ADIZ 경계선 내 20㎞ 해역, 센카쿠 열도에서 북동쪽ㅇ로 약 230㎞ 인근에서 중국의 장카이2급 프리깃함을 포착했다.
신문에 따르면 ADIZ 설정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국 측의 감시 능력이 낮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상시 배치된 중국의 군함, 전투기 등이 연동해 군사적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자위대의 한 관계자는 "대만 유사시 자위대기, 미군기의 진입을 저지할 의도가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이러한 상시 배치가 센카쿠 제도 영유권 주장과도 맞물려 있다고 진단했다.
요미우리는 "중국의 ADIZ 주변 군함 파견은 그간 일중 간 암묵적인 배려였던 선을 넘는 '작은 현상 변경'을 일상화시켜 자국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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