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현장] 외신이 본 2024강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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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최초로 열리고 있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을 외신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강원2024조직위는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 세계 각국에서 모두 14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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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최초로 열리고 있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을 외신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강원2024조직위는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 세계 각국에서 모두 140여명의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4회째를 맞이하는 강원2024는 아시아 최초의 개최라는 점에서 전통의 동계스포츠 강국 유럽과 미대륙 국가뿐 만 아니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차기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노리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언론매체가 대거 입국해 자국 선수취재와 함께 평창올림픽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방송사 OBS에서 제작한 이번 대회 콘텐츠는 세계 199개국에 송출돼 유례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2024개막식부터 경기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일본 교도통신 시나가와 에리 기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시설에서 경기진행이 매끄럽게 운영되고 있어 출전선수들도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축적된 최신 경기장 시설뿐만 아니라 대회운영의 노하우가 느껴졌다”고 진단했다. 시나가와 기자는 또 “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지점을 오고가는 수송시스템이 잘 짜여져 편리하게 다니고 있다”며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관중들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릉초당두부 등 음식과 숙박시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폴란드 ‘올림픽매거진’ 알렉산드라 윗고우스카 기자는 “폴란드는 동계종목의 새로운 스타를 배출한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문화(K-Culture)와 접목해서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평창 유산을 활용한 대회 진행은 좋은 아이디어이고 각종 대회정보를 제공하는 메인미디어센터 운영도 만족스럽다”며 “단, 경기장 주요지점에서 선수들을 촬영할 수 있는 출입증이 10개에 불과해 당황스러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중국 신화통신 루루이 기자는 “2018평창올림픽 취재 당시 5G 기술도입과 남북 선수들의 ‘조선반도기’ 입장이 아직까지 감동적으로 남아있다”며 “이번에는 경기장을 별도 건설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녹색올림픽을 구현하는 점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루이 기자는 이어 “배차시간이 다소 불규칙한 셔틀버스 운행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대회운영 점수는 80점을 주고 싶다”며 “감자탕,부대찌개,꼬막비빔밥 등 먹을거리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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