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도 올해 설 상여금 나오나요?”...중소기업, 41.8%가 지급 예정

2024. 1. 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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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 5곳 중 2곳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올해 설 상여금에 대해 지급 예정이라는 응답이 41.8%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60만9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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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 공개
5곳 중 2곳이 상여금 지급 계획
평균 지급액 60만9000원

 

중소기업의 41.8%가 올해 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를 맞아 중소기업 5곳 중 2곳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16일 중소기업 811개를 상대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설 상여금에 대해 지급 예정이라는 응답이 41.8%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25.2%였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60만9000원이었다. 지난해 설(40만원) 대비 20.9만원 증가한 수치다.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60.3%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설 휴무 계획은 94.7%가 설 공휴일(2월 9∼12일)에만 휴무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5.3%는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휴무일은 평균 1.3일이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설 대비 최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6%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6.1%였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17.3%에 그쳤다.

올해 설 자금으로는 평균 2억389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940만원이었다. 부족 자금 확보 계획(복수 응답)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35.4%)가 가장 많았다.

결제 연기(30.4%), 차입(17.7%) 등 순이었고 대책 없다는 응답도 31.6%를 기록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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