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만에 또 순항미사일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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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북측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나흘 만이다.
북한이 서해 육상에 이어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해상에서도 연이어 도발하면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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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밀집' SLCM 가능성
북한이 28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4일 북측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나흘 만이다. 북한이 서해 육상에 이어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해상에서도 연이어 도발하면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무기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께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에서는 이번 미사일 발사 장소가 북한 잠수함 시설이 밀집한 신포라는 점에서 SLCM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SLCM으로 최종 판명되면 북한이 미사일 무기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등 한국·미국·일본의 정찰망 강화 움직임과 맞서기 위한 차원에서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 유엔 결의 제재 대상은 아니다.
북한은 한·미·일 공조 강화에 대한 적대심 표출과 오는 4월 한국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을 조성하기 위해 연이어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도발을 감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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