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함→바이에른 뮌헨-PSG 나란히 2명 선정…2023-24시즌 이적시장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이적 선수 중 이적료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지급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 시즌 이적 선수 베스트11에 포함됐다.
2023-24시즌 이적 선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무아니(PSG)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에는 네이마르(알 힐랄)와 도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카이세도(첼시), 라이스(아스날)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에르난데스(PSG),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이적료가 가장 높은 선수는 1억 1660만유로의 라이스였다. 이어 1억 1600만유로의 카이세도가 두 번째로 높았고 벨링엄은 1억 30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영입한 케인의 이적료는 9500만유로였고 PSG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9000만유로였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떠난 PSG가 영입한 공격수 무아니의 이적료는 8000만유로였다.
수비수 중에선 라이프치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바르디올의 이적료가 9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들의 이적료 총합은 8억 958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 바이에른 뮌헨, PSG,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나란히 2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이적료 베스트11에 포함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케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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