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매세요" 광역버스 기사 요구에 흉기로 위협한 승객

구재원 기자 2024. 1. 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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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전띠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흉기로 협박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원곡동 소재 도로를 운행 중인 광역버스 안에서 버스기사 B씨(50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안전띠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하자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B씨를 찌를 듯 행동했다.

B씨는 인근 지구대에 버스를 정차한 뒤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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