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유투 리그TOP5” 접전 자유투 놓쳐도 자신감은 높은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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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86.7%)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다."
"난 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86.7%)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관희는 "경기를 졌다면 새가슴이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경기 마무리를 잘했기 때문에 (자유투를) 쏜 거 자체가 강심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넣으면 된다. 감독님께서 자유투는 믿고 보셔도 될 것 같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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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이관희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24분 40초를 소화하며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후안 텔로(14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활약하며 71-68로 승리했다.
외곽슛에서 7개 중 1개만을 성공하며 부진했던 이관희였으나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 연달아 힘을 보탰다. KT에 추격을 허용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으며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켜 에이스 아셈 마레이가 없는 LG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후 이관희는 “아셈 마레이 없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 마레이가 좀 더 늦게 돌아와도 될 것 같고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계속 원정경기가 있는데 기분좋게 승리해서 고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경기 막판 힘을 보탠 이관희였으나 자유투를 한 개 놓치면서 진땀을 뺄 수도 있었다. 당시 상황 속에서 이관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난 리그에서 자유투 성공률(86.7%)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관희는 “경기를 졌다면 새가슴이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경기 마무리를 잘했기 때문에 (자유투를) 쏜 거 자체가 강심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 넣으면 된다. 감독님께서 자유투는 믿고 보셔도 될 것 같다”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 (자유투를) 넣었으면 4점 차가 되는 거였는데 사실 넣으나 못 넣으나 이겨야 하는 건 똑같다. 그렇지만 KT에 3점슛 찬스를 내주는 게 걱정이 살짝 되긴 했다. (웃음) 그래도 (양)홍석이가 잘 잡아줘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임재현 코치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이관희였다. 이관희는 “전 경기인 서울 삼성과의 경기 이후에 임재현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언제든 투입 시켜 주시면 보여 드릴 테니 코트 안에 있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야투가 좋지 않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써주신 것 같고 4쿼터에 그래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한 방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임재현 코치님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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