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겨울방학·휴가철에 뎅기열 등 해외 감염병 주의"

임채두 2024. 1. 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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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겨울방학,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할 때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기 해외여행 때 걸릴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과 중동 호흡기 바이러스 증후군(MER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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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환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겨울방학,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할 때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기 해외여행 때 걸릴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동남아 지역에서 유행하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 매개 감염병과 중동 호흡기 바이러스 증후군(MERS) 등이다.

뎅기열은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치쿤구니야열은 발열, 관절통 등이 주된 증상이다.

지카바이러스는 태아 소두증을 동반하므로 임신 중인 여성의 주의가 필요하며 MERS에 걸리면 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여행 시 모기 기피제를 수시로 사용하거나 모기장을 이용하고, 낙타와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김호주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혹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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