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 보기…올해 첫 FOMC·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월드콕!]

김선영 기자 2024. 1. 28.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30~31일 열리는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와 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콕: MS·아마존·메타美 주요 기업 실적 '슈퍼위크' = 이번 주에는 뉴욕증시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슈퍼 위크'가 시작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전 세계의 관심은 오는 30~31일 열리는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와 애플·메타·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협상에서 60일 휴정을 위한 합의문 초안을 마련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해 12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1콕: 올해 첫 FOMC ‘금리 동결’ 유력…3월 금리 인하 힌트 주목= 오는 30~31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 금리 동력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확률이 96.9%라고 보고 있다. 연준 금리는 지난해 7월 5.25~5.50%에 도달한 뒤 지난 12월까지 동결 중이다. 이에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과 성명서에서 3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에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MS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AFP연합뉴스

◇2콕: MS·아마존·메타…美 주요 기업 실적 ‘슈퍼위크’ = 이번 주에는 뉴욕증시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슈퍼 위크’가 시작된다. 먼저 MS와 알파벳이 30일 분기실적 발표를 하며 ‘슈퍼위크’의 테이프를 끊는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총이 3조 달러를 돌파한 MS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기업 자리에 올랐다. MS는 생성형 AI인 챗 GPT를 출시한 오픈 AI의 지분을 49% 확보하며 인공지능(AI)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 실적 발표가 있다. MS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의 주가는 다른 빅테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월가에서는 애플의 순이익은 늘더라도 매출 성장세는 둔화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가자지구 피란민 수용시설EPA연합뉴스

◇3콕: 이스라엘·하마스, 60일 휴전 합의 초안 마련하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60일 휴전에 합의할지도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주도의 협상단은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100명 이상의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2개월 정도 중단한다는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합의는 앞으로 2주 내 타결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협상 당사자들은 최근 10일간 이스라엘, 하마스가 제시한 제안들을 정리해 합의문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안은 프랑스 파리에서 28일 개최되는 협상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아직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남아있으나, 협상당사자들은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선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