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어선 침몰 실종자 발견 못 해…야간에도 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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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과 관련 당국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나간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전날 야간 수색에 이어 이날에도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 육상 15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아직 사고 선박과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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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3명 중 1명만 구조
함선 10척·항공기 3대 등 동원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과 관련 당국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나간다.
2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전날 야간 수색에 이어 이날에도 함선 17척과 항공기 4대, 육상 15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으나 아직 사고 선박과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해군, 공군, 남해어업관리단, 제주도청, 서귀포시청 등 유관기관과 민간어선 등과 함께 사고 선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경 33㎞ 해상으로 수색구역을 확대해 주간 수색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선박과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이날 야간에도 수색이 계속된다. 해경 경비함정 7척, 해군 1척, 관공선 2척 등 함선 10척과 해경·공군 항공기 3대, 조명탄 180발이 동원돼 밤샘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한상철 제주해양경찰청장도 현장을 찾아 순찰하며 모든 경비함정에 수색을 지시했다.
제주도도 서귀포시에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어선주협회에 현장 상황실을 긴급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실종된 선장의 가족에게 사고 대응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선원 실종 사항을 알리고 현지 가족과 연락이 닿는 대로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해 달라"며 "수색에 함께 나선 민간어선을 비롯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52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 해상에서 성산선적 A호(4.11t·연안복합·승선원 3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상교통관센터로부터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선장 B(6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23)·C(21)씨가 탑승해 있었고, 이 중 B씨는 사고 당일 오후 10시 24분께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됐다.
이날 오전 2시께 성산항으로 입항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침수로 인해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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