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대통령실, 김건희 의혹에 겸허한 해법 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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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에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민심을 얻기 위해 뛰는 선수들을 위해 대통령실과 우리 당이 민심에 가장 잘 반응하고 겸허한 해법을 내주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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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0 총선에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민심을 얻기 위해 뛰는 선수들을 위해 대통령실과 우리 당이 민심에 가장 잘 반응하고 겸허한 해법을 내주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선언을 한 뒤 “공천이 끝나면 전국 250명 선수가 사력을 다해 민심을 얻기 위해 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해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무엇이 될지는 대통령실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정신은 ‘껍데기는 가라’이다. 우리 정치의 모든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야 한다”며 “국민들이 다시 정치의 순기능만 믿고 화합할 수 있을지가 이번 총선에서 알맹이들로 정치 물갈이를 해낼 것인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경력이라는 완장을 차고 특권의식과 반(反)시장, 반기업 교리로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난도질하는 게 껍데기, 국가가 돈만 풀면 잘 살 수 있다며 미래세대의 자산까지 끌어와 털어먹는 기만이 껍데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성동갑에 대해 윤 전 의원은 “미래 서울의 중심축으로 부상해 강북 시대를 열어야 할 곳”이라며 “586 구태 정치인이나 당 대표 방탄 2차전을 보좌할 돌격병 후보들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됐으나,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021년 8월 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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