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명과 동시통화" LG유플 '크루콜' 출시

LG유플러스가 터치 한 번으로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U+ 크루콜(Crew Call)'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U+ 크루콜은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는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 만들고, 한 번만 그룹을 등록해 놓으면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걸 수 있다. 기존에는 매번 '통화' 앱 내 '설정' 메뉴에서 '다자간 통화하기' 기능을 선택하고 수신자를 한 명씩 초대해야 했는데, 이 같은 번거로움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은 앱만 설치하면 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안드로이드14 버전은 갤럭시 S21 이후 모델부터 사용 가능하다. 수신자는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와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 부가서비스 통합 관리 서비스인 'U+ 모바일 매니저'를 출시한다.

그간 부가서비스를 관리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는 채널이 일원화되지 않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이제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듀얼넘버'(휴대폰 한 대로 번호 두 개 사용), '착신전화'(걸려 오는 전화나 메시지를 다른 휴대폰으로 연결), '통화연결음'을 포함해 22종을 관리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