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NOW] GTX·대학병원·반세권…3대 호재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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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러시아워가 꺾인 오전 10시.
서울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출발한 지 단 45분 만에 도달한 안성 분기점에서 잠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송탄IC로 빠져나와 단 5분.
인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함께 LG전자 디지털파크,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완공했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약 20곳 있다.
앞서 지난해 브레인시티 첫 분양단지 계약자 중 평택시 외 거주자가 절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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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들어서고
지역 유일 대학병원 도보권에
평택지제역 GTX A·C 연장
반도체메가클러스터도 인근
실거주의무 없어 투자도 제격
지난 26일 러시아워가 꺾인 오전 10시. 서울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차로 출발한 지 단 45분 만에 도달한 안성 분기점에서 잠시 평택제천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송탄IC로 빠져나와 단 5분. 서울에서 채 1시간이 안 걸려 도달한 곳이 향후 1만8000가구 신도시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다. 여의도 면적의 1.5배가 넘는 이곳은 첨단 산업단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가 들어서는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는 이 첨단 도시에 들어서는 10개 아파트 단지 중 두 번째로 공급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전용 59·84㎡ 총 1980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브레인시티 1호 단지 '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는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최초 분양 이후 석 달 만에 완판됐다. 중흥S-클래스 계약이 한참 이뤄지는 가운데 대형 호재가 터졌다. 바로 '교통 혁명'으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다. 지난 25일 정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서 평택지제역이 GTX-A·C노선 연장안에 모두 포함된 것. 이 역은 브레인시티 중심부에서 직선거리로 약 4㎞다.
서울역, 삼성역, 수서역 등을 지나는 A노선은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이 추진되고, 왕십리역과 삼성역을 경유하는 C노선은 수원역과 평택지제역을 거쳐 충남 아산까지 도달한다. GTX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이 일대가 GTX 2기의 가장 큰 수혜지로 꼽히는 이유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에 이어 내년엔 수원발 KTX까지 정차하고, 앞으로 5개 노선이 지나 수도권 광역교통망 최대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호재는 이뿐만이 아니다. 차로 20여 분 거리엔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조성하면 기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화성 등과 함께 세계적인 최대 메가 클러스터가 된다.
특히 이 단지와 바로 맞닿은 곳에 들어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2020년부터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왔다. 2021년 7월 평택시·카이스트·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1월 브레인시티PFV가 1100억원의 연구센터 등 시설 건립을 위한 건축비 지원도 약속했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2026년 개교 예정이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함께 LG전자 디지털파크,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이미 완공했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약 20곳 있다. 브레인시티 내 첨단산업단지도 1단계 분양을 이미 완료했다. 평택시 최초 대학병원인 아주대 평택병원도 2030년 조성된다. 중흥S-클래스와 직선거리로 1㎞도 되지 않는다.
중흥S-클래스는 공공택지이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용으로도 제격이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이지만 공사 기간이 그 이상인 38개월이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세입자 보증금으로 잔금을 낼 수도 있다. 평택은 전국구 청약 단지다. 거주지와 무관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브레인시티 첫 분양단지 계약자 중 평택시 외 거주자가 절반에 달했다.
[평택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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