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수원삼성 윤정태, "팀 상승세 비결은 사이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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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블루윙즈는 28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에서 울산 HD FC를 상대로 2승 1무, 승점 7점을 가져갔다. 수원삼성은 전날 kt 롤스터에 이어 울산 전에서도 승점 7점을 따내면서 매치 2연승을 달성했다. 윤정태는 이날 경기서 팀의 선봉으로 나서 최준호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윤정태는 가장 먼저 승리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윤정태는 "지난 주 열린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제가 패했다"면서 "팀원들 덕분에 오늘 다시 나와 이길 수 있었다. 팀에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수원삼성은 전날 우승후보인 kt 롤스터를 꺾은 것에 이어 울산까지 잡아내면서 연승 흐름을 탔다. 윤정태는 팀의 상승세의 비결을 사이드 플레이라고 봤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크로스나 컷백에 이은 슛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수원삼성이 웃는 상황이 자주 등장했다. 윤정태는 이에 대해 "현재 많은 선수들이 '공쪽으로 밀집'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 점을 활용해 양 쪽 사이드 윙들을 폭 넓게 배치한 뒤 롱패스를 사이드 쪽으로 많이 보내는 전술을 활용한다. 거기서부터 크로스나 중거리 슈팅 각을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윤정태를 포함한 수원삼성 선수들의 스쿼드 구성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잉글랜드 팀컬러로 팀을 구성했음에도 아이콘 TM시즌 루니 대신 같은 아이콘 TM 시즌 에우제비우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루니를 활용할 경우 추가 능력치 혜택을 받는 반면 에우제비우는 받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윤정태를 포함한 수원삼성의 선수들은 에우제비우를 스트라이커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윤정태는 "루니가 에우제비우보다 체감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다. 저 같은 경우 체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이라 에우제비우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정태는 "지난 시즌 출발이 몹시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비해 승점을 잘 따고 있다. 초반 목표였던 4위보다 목표를 더 높게 잡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꼭 승리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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