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현판 쓴 권창륜 서예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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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수문과 춘추관, 운현궁 현판 글씨를 쓴 서예가 초정(艸丁) 권창륜 씨가 27일 별세했다.
1941년(주민등록상 생년은 194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인수문, 춘추관, 연무관과 운현궁 현판 외에 2011년 제작된 제5대 국새의 아래 글씨 부분인 인문(印文)도 그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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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수문과 춘추관, 운현궁 현판 글씨를 쓴 서예가 초정(艸丁) 권창륜 씨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41년(주민등록상 생년은 194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었던 일중(一中) 김충현과 여초(如初) 김응현 형제에게 사사했고 1979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서예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0여 차례 개인전을 열며 한국미술협회 회장과 한국전각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중국 베이징대 초빙교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5년 옥관문화훈장을, 2018년 일중서예상 대상을 받았다.
청와대 인수문, 춘추관, 연무관과 운현궁 현판 외에 2011년 제작된 제5대 국새의 아래 글씨 부분인 인문(印文)도 그의 작품이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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