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양향자, 망원시장서 합당선언 후 첫 공동 대중행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함께 찾아 대중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24일 양당이 합당을 선언한 이후 양당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현장 행보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지난 대선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서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창당 후 첫 주말 공식 일정으로 지난해 10·11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서울 강서구를 방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함께 찾아 대중 홍보활동을 벌였다.
지난 24일 양당이 합당을 선언한 이후 양당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한 첫 현장 행보다.
양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후드티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애용하는 소형 화물차 '라보'를 타고 시장 일대 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지난 대선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서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직접 차를 몰았고, 양 대표는 조수석에 앉았다. 둘은 차 안에서 번갈아 마이크를 잡고서 노년층 지하철 무임승차제 폐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 신당 정책을 홍보했다.
시장 어귀에 차를 세우고서 적재함에 올라선 이 대표는 "지금의 정치는 정쟁에만 매몰돼 있다"며 "우리가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신당을 하는 이유는 바로 정책을 말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주류 정치인들은 평균 60대 초중반 남성으로, 이분들은 은퇴할 때까지 문제가 안 터지면 괜찮으니 개혁에 소극적"이라며 "우리는 30년 뒤에도 옳을 선택을 지금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양 대표는 자신의 이름이 이 대표 모친과 같다며 "이런 인연이 어딨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 대표는 "이젠 갈등의 정치, 전쟁의 정치를 끝낼 때가 됐다"며 "싸울 사람들은 싸우고, 갈등할 사람들은 갈등하게 내버려 두자. 이젠 새로운 미래로 손잡고 건너가자"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고, 무엇보다 젊은 층의 기대가 아주 높다"며 "개혁이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망원시장 방문 이유를 묻자 "최근 '사천(私薦) 논란'으로 핫해지긴 했지만, 그런 정치적 의미보다는 대한민국의 다양성이 가장 확보된 지역이라서 방문했다"고 답했다.
망원시장은 최근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사천 논란이 불거진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속해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창당 후 첫 주말 공식 일정으로 지난해 10·11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서울 강서구를 방문한 바 있다.
kc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