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아 8년 연속 감소…2만3000명→1만1900명 '반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부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1만1996명으로 역대 1~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월 기준 부산 출생아 수는 2010년(2만5337명)만 해도 2만5000명대 수준이었다.
이 기간 출생아 수가 절반가량 급감(2016년 2만3245명→지난해 1만1996명)한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이기간 절반으로 급감
전국도 같은 흐름…연간 기준 23만 명도 '위태'
부산지역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부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1만1996명으로 역대 1~11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2년 1~11월(1만3177명)과 비교하면 9.0%(1181명) 급감했다.
1~11월 기준 부산 출생아 수는 2010년(2만5337명)만 해도 2만5000명대 수준이었다.
이후 증감을 거듭하다 2016년(2만3245명)부터 본격적으로 급감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감소세(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출생아 수가 절반가량 급감(2016년 2만3245명→지난해 1만1996명)한 셈이다.
지난해 1~11월 전국 출생아 수도 21만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출생아가 2만 명을 밑돌면서 1만7000명선으로 떨어진 데다, 통상 연말엔 출생아 수가 꺾이는 계절적 흐름까지 고려하면 연간으로 23만 명을 넘기기 힘들어 보인다.
2022년(24만9186명)과 비교하면 2만 명 안팎 감소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35만7771명으로 2016년 대비 4만8472명 줄면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후로도 ▷2018년 3만949명 ▷2019년 2만4146명 ▷2020년 3만339명 ▷2021년 1만1775명 ▷2022년 1만1376명씩 각각 감소했다.
해마다 1만~3만 명씩 줄면서 8년 전 약 44만 명에서 이제는 23만 명도 간당간당한 수준으로 사실상 반토막이 나게 됐다.
연간 출생아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197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처음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