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금품 수수’ 의혹 김종국 감독 직무 정지

김양희 기자 2024. 1.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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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

기아 구단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확인했다"면서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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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당국 조사 사실 확인 뒤 조처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 연합뉴스

기아(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

기아 구단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이를 확인했다”면서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직무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현재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관계자는 “독립 야구단 관련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 독립 야구단 간부가 특정 프로야구 감독과 친분을 앞세워 프로 입단을 조건으로 선수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진행했었다.

기아 구단은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김 감독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며,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는 30일 호주 캔버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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