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통리더 리포트] "미래 신세계그룹 내 역할 기대" 오너가 4세 정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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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2남2녀 중 장남 정해찬씨의 잇단 미디어 노출에 향후 그가 그룹 내 맡게 될 역할론 등 미래 행보에 벌써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지난 연말 정 부회장이 아내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서 '신세계그룹 오너가 4세' 정해찬씨와 함께 대외 공식 석상에 등장하고, 직접 언론에 정해찬씨 소개를 하면서 일각에선 '장남이 경영 승계 수업 채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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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지난 연말 아내 독주회서 정해찬 씨 직접 소개…잇단 언론 노출에 경영 수업 채비 주목
미래 호텔 사업 등 유통업 뛰어들 것으로 전망…신세계그룹 "아직 회사 소속 아냐, 언급할 사항 없어"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2남2녀 중 장남 정해찬씨의 잇단 미디어 노출에 향후 그가 그룹 내 맡게 될 역할론 등 미래 행보에 벌써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지난 연말 정 부회장이 아내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서 '신세계그룹 오너가 4세' 정해찬씨와 함께 대외 공식 석상에 등장하고, 직접 언론에 정해찬씨 소개를 하면서 일각에선 '장남이 경영 승계 수업 채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정해찬씨는 1998년생 5월생으로 미국 명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는데 2018년 대학 재학 시절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신세계그룹 계열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인턴으로 근무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주변의 만류에도 호텔업과 경영현장을 배우겠다며 직접 인턴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언론 노출이 없던 정해찬 씨는 202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군 복무 당시 그는 SSG랜더스의 구단주인 아버지 정 부회장과 함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를 관람했고, 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제대한 정해찬 씨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입사하는 대신 국내 회계법인 삼정 KPMG의 재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본부에서 체험형 인턴십을 거쳤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에서 경험을 쌓는 것은 재계 3~4세들이 '본가'에 들어오기 전에 통상 택하는 경영 수업 경로다.
제대 후 삼정KPMG 인턴을 거치며 '차세대 유통리더'로서 주목을 받은 정해찬 씨는 지난해 연말 정 부회장과 함께 어머니 한 씨의 독주회에 참석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주회 날 정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아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평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주로 공유해 온 정 부회장은 좀처럼 아들 정해찬 씨의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이날 이후로 장남의 사진도 종종 올리고 있다.
현재 정해찬 씨는 미국 MBA(경영학 석사) 과정을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업계에선 해당 과정을 마친 뒤 신세계그룹에 입사해 호텔과 유통업 등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신세계그룹 측은 "정해찬씨가 아직 그룹에 정식 입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황이나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 슬하엔 정해찬 씨뿐 아니라 해인·해윤·해준도 있다.
장녀 정해인 씨는 2000년생으로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는 미국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에 있는 스무디킹 본사에서 인턴 과정을 거치며 현장 업무를 배웠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푸드는 2015년 스무디킹코리아를 인수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쌍둥이 자녀인 정해윤 양과 정해준 군은 2013년생이다.
한편 정 부회장의 여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과 그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과(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의 사이에 둔 문서윤·문서진씨도 신세계그룹 오너가 4세다.
장녀 문서윤씨와 차녀 문서진씨 자매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정 총괄사장이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며 '은둔의 경영자'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활발한 SNS 소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직 신세계 내에서의 인턴 등 활동 소식은 알려진 바 없다.
정 총괄 사장의 두 딸이 차후 백화점 부문이나 콘텐츠 사업(마인드마크) 등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대를 이어 여성 리더로 활약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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