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지상 완충구역 내 군사훈련 재개 "구체 계획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이 최근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전면 파기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육상의 적대행위 중지구역(완충구역)에서 포사격 등의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 군이 아직 지상 완충구역에서의 구체적인 훈련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은 일단 북한이 지상 완충구역에서 군사 도발을 단행하지 않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소식통은 28일 "군은 항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상황이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는 건 우리의 당연한 역할"이라면서도 육상 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 훈련 재개 등에 대해선 "계획된 훈련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수시로 군사적 위협을 높이고 지난해 11월 9·19합의 파기를 선언한 데 이어 북한군이 지난 5~7일 사흘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측의 해상 완충구역으로 잇달아 9·19 합의를 어기는 대규모 포병 사격 도발을 벌였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8일 "북한은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행동으로 보여 줬다"며 "이제 지상과 해상에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우리 군도 기존의 해상 및 지상의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 사격 및 훈련 등을 정상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이 아직 지상 완충구역에서의 구체적인 훈련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은 일단 북한이 지상 완충구역에서 군사 도발을 단행하지 않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우리 군이 먼저 행동에 나서기보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 이에 비례적으로 맞대응하는 '행동 대 행동'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