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30개 시·군, 설 맞아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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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개 시·군이 설 명절이 있는 2월에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그 동안 경기지역화폐의 인센티브는 각 시·군의 예산 상황에 따라 6∼10%로 다양했는데, 명절을 맞아 10%로 통일하는 것이다.
안산시도 6%인 다온카드 인센티브를 2월 한 달 동안 10%로 올린다.
다만 고양시 역시 설 명절을 맞아 2월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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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개 시·군이 설 명절이 있는 2월에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그 동안 경기지역화폐의 인센티브는 각 시·군의 예산 상황에 따라 6∼10%로 다양했는데, 명절을 맞아 10%로 통일하는 것이다. 충전 한도 금액은 20만∼100만원 사이다.
가장 혜택이 큰 곳은 파주시다. 파주시는 지역화폐 국비 지원 삭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인센티브 지급률을 10%로 운영해왔다. 파주시는 2월부터 충전 한도액도 기존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올린다. 70만원을 기본 충전 한도로 하고, 설·가정의 달·추석이 있는 2·5·9월에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 한도를 늘린다는 것이다. 이 경우 2·5·9월에는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6%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던 지자체들도 2월에는 10%로 인센티브 지급률을 높인다. 부천시는 6%였던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2월에는 10%로 상향해 지원한다. 개인별 충전 한도는 월 30만원이다. 안산시도 6%인 다온카드 인센티브를 2월 한 달 동안 10%로 올린다. 충전 한도는 월 30만원이다.
고양시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고양시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도내 유일한 지자체다. 다만 고양시 역시 설 명절을 맞아 2월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고양시 관계자는 “2월초 국비가 편성되면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급률은 6∼7%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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