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K2와 K1 넘어 아시아로' 새 도전 앞둔 아론 "팬덤 대단한 대전...무척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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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K리그1, 이제는 아시아 진출까지.
아론은 야심 차게 합류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올해 상위 스플릿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까지 바라보는 대전으로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대전에 합류하면 전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도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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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하노이)] K리그2, K리그1, 이제는 아시아 진출까지. 아론은 야심 차게 합류한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해 감격스러웠던 승격 이후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대전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났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특별한 대회에 참가했다. 모기업 하나은행과 베트남 현지 최대 은행 BIDV가 함께 기획한 친선 대회 '하나플레이컵'이다. 올해 상위 스플릿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까지 바라보는 대전으로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하나플레이컵'은 대전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첫 번째 경기 발리 유나이티드전(1-0 승)에선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결승골이 승리로 이어졌다. 두 번째 경기 비엣텔FC전(2-1 승)은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가 터뜨린 멀티골이 주요했다. 개인 타이틀까지 휩쓸었다. 대회 MVP와 득점왕은 레안드로, 감독상은 이민성 감독이 차지했다.
[이하 아론 인터뷰 일문일답]
Q. 광주와 대전 훈련 차이
A. 크게 다르진 않다. 부상 때문에 가볍게 소화하다가 이제 막 복귀했다. 3년 전에 발등 부위에 못을 박았는데, 작년 12월에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현재 몸상태는 10점 만점에 7점이다. 팀훈련은 다 소화할 수 있고, 결승 후반전에도 잠깐 뛰었다.
Q. 대전 이적 결심
A. 지난 시즌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선발과 교체를 반복했다. 대전에 합류하면 전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도 필요했다.
대전과 함께 승격했지만, 많은 골을 넣는 팀이라 상대할 때마다 힘들었다. (이적 성사 이후) 무척 설렜다. 구단 규모도 크고 팬덤도 대단하기 때문에 결심했다.
Q. 한국 무대 세 번째 시즌
A. 처음 도착했을 때는 K리그2였다. K리그1에서 뛰고 싶었다. 그다음은 좋은 축구를 하고 싶었다. 생각했던 목표는 다 이뤘다. 대전에서 생긴 목표는 ACLE 티켓이다. 아직 감독님과 구체적으로 대화하진 못했지만, 평소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하실 것 같다. 개인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드는 것이다.
Q. 날카로운 대전
A. 수비수 입장에서는 정말 좋다. 수비만 잘하면 알아서 잘 득점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수비수인 만큼 부담도 있다.
Q. 적응 정도
A.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준다. 직접 상대해봤기 때문에 낯이 익기도 하다. 금방 어울렸다. 한국에 온 지 좀 됐으니 문화는 익숙하다. 대부분 선수들과 친하다.
선수들 가운데 룸메이트 레안드로에게 대전 생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는다. (결승전 멀티골 축하했는지?) 자기 전에 꼭 껴안아주면서 축하해줬다(웃음).
Q. 아시안컵 호주
A. 당연히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국과 일본도 있어 세 팀 중 하나가 우승할 것 같다. 광주 시절 동료 안영규와 커피 내기를 했다. 호주가 이기면 바로 전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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