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8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요섭 기자 2024. 1.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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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파주을 출마 선언
이회수 김포을 예비후보, “5호선 및 9호선 병행 운행 추진”
최영희 의원, 의정부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서창~김포 지하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 혈액 부족 문제 해소 위해 헌혈 동참

■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 파주을 출마 선언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오는 4·10 총선에서 파주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본인제공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오는 4·10 총선에서 파주을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가란, 그리고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과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파주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다. 시대에 맞지 않는 특권은 모두 내려놓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를 약속드린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파주와 인연에 대해 “13년 전 육군 소위로 임관해, 지금은 아파트로 바뀐 문산 대대에서 파주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1번 국도를 중심으로 파주 북부의 곳곳이, 제가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할 소중한 장소였다”면서 “ 봉서산과 명학산이 앞마당이었고, 금촌역과 자유로는 나름의 해방구가 되기도 했고 장단반도에서 장산리에 이르는 길고 긴 GOP를 걷고 살피며 어느새 파주는 제2의 고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는 통일의 관문이자,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다. 하지만 지금의 파주, 특히 우리 북파주 지역은 접경지역의 소외된 변두리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파주시장, 파주 국회의원 모두 민주당인데 누구 탓을 할 수 있겠나”고 반문하고 “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정책 등 철 지난 이념에 치우쳤던 문재인 정부는 파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이끌었다. 그 시기 파주에서는 1950년 기습 남침으로 대한민국을 유린한 인민군과 중공군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고, 탈북 어민이 강제로 북송당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다행히도 정권이 교체되었지만, 정치·경제·문화 등 곳곳을 장악한 86 운동권 세력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상대를 악(惡)으로 규정하고, 선민의식에 빠져 국민이 틀렸다고까지 한다”면서 “ 대한민국 정치가 ‘4류’라 불리며 퇴행하는 동안 우리나라가 처한 대외 환경은 더욱 급박해졌다. 세계 패권 경쟁에서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곳은 바로 대한민국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이 파주”라며 “파주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함께 발전하는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젊은 시각과 열정으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세종대를 졸업한뒤 ROTC 49로 입대했다. 지난 2019년 7월 17일 국회의사당 분수대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 500여 장을 뿌린 뒤, 문 대통령으로부터 모욕죄로 고소당했다. 이어 청년 보수 단체인 터닝포인트코리아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 이회수 김포을 예비후보, “5호선 및 9호선 병행 운행 추진”

이회수 김포을 예비후보

이회수 예비후보(김포을·전 경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는 지난 26일 김포시 구래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 정성호 의원과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 정하영·김동식 전 김포시장, 지역주민, 종교계와 초·중·고 동문, 각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재령 이씨 종친회 등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3년간 경기교통공사에서 경기도 교통정책을 설계하고 대중교통혁신을 주도했던 경험을 살려 김포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광위 5호선 김포검단 조정안에 추가해 양촌, 통진 연장 추가를 관철시키고 5호선 연장 예타면제, 5호선 및 9호선 병행 운행 추진, GTX-D(김포-하남선)을 조기 구축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발전과 김포시민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하고 사회적 가치를 위해 행동하는 책임정치, 신뢰정치를 하겠다”며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김포 및 서부수도권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자로 역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김포시청 이전을 언급, 주목을 끌었다.

그는 “김포미래 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시청을 김포 컴팩트시티가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 경계지역 컴팩트시티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김포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뵈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김포를 서부수도권의 핵심도시로서 서울경제권과 인천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한강하구와 서해지역의 경제발전과 남북평화경제를 선도하는 신김포시대를 열겠다”고 피력했다.


■ 최영희 의원 , 의정부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최영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영희 의원 사무실 제공

“의정부의 경기북부 교통 허브화와 청년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실현하겠다.”

4·10 총선에서 의정부갑에 출마한 최영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7일 의정부시 태평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민주당이 못 바꾼 의정부, 최영희가 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임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중앙·지역정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김 의원의 출마를 지지했다.

최 의원은 “저를 키워주신 의정부에서 그리고 저희 3대가 평생을 살아갈 의정부에서 오직 의정부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제가 의정부 동료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부흥을 실현하는 동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최 의원은 “민주당이 못 바꾼 의정부, 최영희가 바꾸겠다”며 “저 최영희의 힘찬 발걸음에 동행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최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완화 및 철폐 ▲신(新)사업, 선도기업 유치 ▲의정부의 경기북부 교통 허브화 ▲청년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냈다.

또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은 “오늘 모이신 모든 분들이 의정부의 변화와 더 큰 발전을 위해 모였을 것”이라며 “최영희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자질을 갖춘 인물로 의정부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이형섭·정광재·임호석 의정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박진호 김포갑 예비후보, ‘서창~김포 지하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특별해지는 김포’ 비전의 일환으로 ‘교통혁신 공약’ ▲서창~김포 지하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2건의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예비후보는“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두 개의 공약은 ‘땅길’로 김포교통에 혁신을 더할 핵심 키”라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통혁신 공약을 완수해 수도권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두 개의 땅길 공약은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와 연관이 깊다. 정부는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만성적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교통혁신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의 교통혁신전략 중엔 자신이 당초 검토했던 ’서창~김포 지하 고속도로‘ 현안이 포함됐다고 밝히고 “정부안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경부·경인고속도로는 보다 신속히 진행해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서창∼김포 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용인∼서울 구간의 지하화가 각각 추진된다”며 “여기에 올림픽대로 지하화를 새로운 안건으로 추진해 김포교통에 혁신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수도권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올림픽대로 정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림픽대로 지하화’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용기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그 방울을 저 박진호가 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 혈액 부족 문제 해소 위해 헌혈 동참

홍경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화성시갑)가 지난 27일 헌혈 봉사에 동참했다. 본인 제공

홍경래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화성시갑)가 선거운동 기간 와중 헌혈 봉사에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정다운생명나눔봉사단의 헌혈캠페인에 참여했다.

홍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전국적 문제인 동절기 헌혈인구 감소 및 혈액 부족 등에 공감, 선행을 통한 해결을 위해 동참을 결정했다.

홍 예비후보는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인 5일분보다 적은 3일치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적 있다”며 “이번 헌혈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예비후보는 화성시 안녕리 출신으로 1995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화성시지부장, 경기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본격적인 제22대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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