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내남결’ 빌런 등극하나, 사진 한 장에 쏠린 관심

SM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보아가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선보일 캐릭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 출연한다며 “역할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내남결'은 절친과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매회 매운맛 전개로 시청자 도파민을 책임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보아가 어떤 역할로 출연할지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22일 방송된 '내남결' 7회에서는 ‘오유라’라는 이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유라는 신문 기사에서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으로 언급됐으며, 얼굴 대신 상반신만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보아가 연기하는 인물이 오유라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신문 기사 속 오유라가 입은 상의가 지난 2020년 데뷔 20주년 앨범 ‘BE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당시 보아가 입었던 상의와 동일하기 때문.

24일 보아는 "오유라 맞지?"라는 팬의 질문에 "그냥 봐"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원작 웹 소설 속 오유라는 재벌가 손녀다. 원작 속 오유라는 유지혁과 정식적으로 약혼했다고 믿으며, 지원을 스토킹하는 민환과 우연히 만나 난잡하게 관계를 맺으면서 스토킹에 박차를 가하도록 자금 지원까지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한편 보아의 연기 활동은 2017년 영화 '가을 우체국' 이후 7년 만이다. 보아는 KBS 2TV '연애를 기대해(2013)',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영화 '빅매치(2014)'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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