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마레이 공백에도 KT 꺾고 2연승

안경남 기자 2024. 1.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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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LG는 22승13패를 기록, KT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54-49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LG는 KT의 추격에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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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공동 3위로…현대모비스는 최하위 삼성 완파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양홍석.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LG는 22승13패를 기록, KT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또 이번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KT는 단독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간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LG는 후안 텔로가 14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양홍석이 12점 6리바운드, 이재도가 11승 4리바운드, 이승우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하윤기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으로 분전했다.

54-49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LG는 KT의 추격에 주춤했다.

LG는 양홍석의 외곽과 유기상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정성우와 하윤기에게 실점하며 62-61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재도의 레이업과 이관희의 속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는 4쿼터 막판에도 계속됐다. 텔로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하윤기에게 골 밑을 공략당했다.

하지만 LG는 정희재, 이관희, 양홍석이 자유투 1구씩만을 성공하며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선 홈팀인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삼성에 116-78, 38점 차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6점 6리바운드, 케베 알루마가 19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이우석(13점), 최진수(12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이스마엘 레인이 18점 4리바운드, 코피 코번이 16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3연승인 현대모비스는 6위(19승17패)에 자리했다. 최하위 삼성은 30패(6승)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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