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물량 매진` 갤S24 흥행… "사전개통, 내달 8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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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26일 '삼성 강남'.
삼성전자의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예약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성과를 올리면서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26일 시작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은 11일간 138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의 일평균 판매 대수 12만5000여대를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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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121만대로 사상 최대
공시지원금 확대 가능성 눈길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26일 '삼성 강남'. 이른 시간부터 장시간 줄을 서 맨 앞에 선 '1호 고객' 김세환 씨는 직원들의 박수와 함께 '갤럭시S24 울트라'를 건네받았다. 김씨는 "IT·테크를 주제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고 있어 평소에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갤럭시 AI가 적용된 '포토 어시스트' 사진 편집 기능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며 "간단한 동작만으로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 듯한 편집 기능이 놀라워 빨리 사용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국내 사전예약에서 사상 최대의 판매 성과를 올리면서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사전 예약 수량을 초과하면서 사전 개통 마감일이 연장되기도 했다. AI로 무장한 갤S24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26일 시작했다. 준비된 물량이 초과되면서 사전 개통 마감일은 기존 31일에서 내달 8일까지 연장했다.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31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했는데 일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일평균 17만3000여대를 판매한 셈이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달성한 109만대 기록도 1년만에 경신했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 기록은 11일간 138만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의 일평균 판매 대수 12만5000여대를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갤S24 시리즈를 공개한 언팩 직후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모델별로는 '갤S24 울트라' 비중이 약 60%로 단연 인기가 높았다. 갤S24 플러스(약 21%), 갤S24(약 19%)가 뒤를 이었다. 색상은 울트라 모델은 티타늄 블랙, 기본·플러스 모델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높았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갤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비롯해 모든 사용성에서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에 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S24 시리즈는 온디바이스를 통해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고, 문자와 메신저에도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그리면 검색 결과를 바로 지원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최초 탑재돼 호응을 얻고 있다. 카메라에서도 생성형AI를 활용한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
31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하면서 공시지원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 3사는 사전예약 마감 직후인 지난 26일 SK텔레콤은 10만∼20만원, KT는 8만5000원∼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4000원∼2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을 기존에 예고했던 17만원에서 3만원 올린 2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원금을 통한 할인폭이 최대 20만원 초반에 머물러 단말 구매 시 통신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편이 더 유리하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으면 27만원에서 최대 78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단말기 가격 인하 방안을 강구하는 상황에서 갤S24 공시지원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와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불러 통신비 완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공시지원금 확대를 결정하면 출시 전날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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