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은 기피시설 아닌 효자시설

정관희 기자 2024. 1.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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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내년 완공 예정인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효자시설임을 강조했다.

26일 석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화에서 주민들의 관심은 양대동에 건립될 자원회수시설과 중앙호수공원에 조성 예정인 (가칭)초록광장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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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석남동민과 대화서 강조
석남동민과 대화.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이완섭 서산시장이 내년 완공 예정인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효자시설임을 강조했다.

26일 석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화에서 주민들의 관심은 양대동에 건립될 자원회수시설과 중앙호수공원에 조성 예정인 (가칭)초록광장에 집중됐다.

이 시장은 "그동안 큰 우려를 뒤로하고 순조롭게 추진 중인 양대동 자원회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시의 효자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며 "자원회수시설을 통해 시에서 나온 가연성 쓰레기들을 처리하면서 94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해 가야산과 간월호 등을 조망하고 전망대에 어드벤처 슬라이드와 같은 체험관광 시설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조성으로 농업 분야에도 활력을 주는 시설로 건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칭)초록광장 추진 계획과 관련해, "중앙호수공원 기존 부지의 활용도를 3배로 확장해 시민의 여가 공간과 부족한 주차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잔디광장과 황톳길을 조성하고 그 둘레에 물길을 둘러 족욕까지 가능할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며 지하와 1층의 복층주차장은 500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해 교통 편익을 높이겠다"고 했다.

석동문2동 주민과 대화. 사진=서산시 제공

전날 동문2동·수석동 대화에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버스터미널 이원화에 대한 논의가 화두에 올랐다.

이 시장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구역 및 계획에 관한 충청남도 고시가 완료돼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충청남도 실시계획 인가 후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석지구에 들어설 시외·고속 버스터미널에 대해서는 "현재 버스터미널을 수석지구로 이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신 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해 "버스 터미널은 현재 위치에서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시외·고속 버스터미널만 수석지구로 옮겨 이원화해 시외·고속버스를 유치할 계획이다"며 터미널의 이전이 아닌 이원화를 적극 강조했다.

대산항의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서산은 이제 '국제'라는 이름이 자연스러운 도시임에도 국내의 많은 항만 중 대산항만이 읍 명칭을 쓰고 있다"며 "대산읍 주민 분들이 넓은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서산이 국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완섭 시장은 "마지막 일정까지 역동적인 시정에 자양분이 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과 대화 일정이 석남동민 분들과 대화로 마무리 되었지만 18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분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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