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없어도···잇몸으로’ 4위 LG, 2위 KT 꺾고 2연승 수확

수원/최서진 2024. 1. 28.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져 후안 텔로 혼자 뛰어야 하는 핸디캡에도 LG는 KT를 꺾었다.

창원 LG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공동 3위 LG와 2위 SK의 승차는 반경기다.

LG는 텔로(14점 11리바운드 2스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우(11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져 후안 텔로 혼자 뛰어야 하는 핸디캡에도 LG는 KT를 꺾었다.

창원 LG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1-68로 승리했다. 4위였던 LG는 22승 13패가 되면서 KT(22승 13패)와 공동3위가 됐다. KT의 패배로 경기가 없는 서울 SK(23승13패)가 2위가 됐다. 공동 3위 LG와 2위 SK의 승차는 반경기다.

LG는 텔로(14점 11리바운드 2스틸)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양홍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우(11점)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점 차(21-22)로 뒤진 채 출발한 2쿼터, LG는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승우가 3점슛에 이어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이관희도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상대 정성우가 파울트러블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정희재와 저스틴 구탕도 득점하며 35-29를 만들었다.

3쿼터 LG는 KT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다. 상대에게 3점슛을 맞았고, 문성곤의 스틸에 연거푸 턴오버를 범하면서 3쿼터 중반 역전(44-45)을 허용했다. 텔로가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이재도가 속공 득점을 성공한 뒤 기가 막힌 패스로 양홍석의 골밑 득점까지 도우며 다시 격차를 5점 차(50-45)로 벌렸다. 텔로가 잠시 벤치로 돌아간 틈에 양준석이 중거리슛과 돌파 득점을 추가해 LG는 54-49로 3쿼터를 마쳤다.

LG는 4쿼터 들어 양홍석, 유기상의 활약으로 더 달아나려 했으나 정성우의 3점슛, 하윤기에 골밑득점을 내주며 경기종료 4분8초전 1점 차(62-61)까지 쫓겼다. LG는 이재도와 이관희가 나섰다. 이재도는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레이업 득점, 이관희는 패리스 배스의 공격을 블록슛한 데에 이어 돌파로 득점했다.

66-61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LG에게 마지막 위기가 왔다. 텔로가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하윤기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주며 2점 차(66-64)가 됐다. 이관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1초 전 하윤기에게 골밑 득점을 내줘 69-68이 됐다. LG는 정희재와 이관희, 양홍석이 자유투 1구씩만을 성공하며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