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이어 래쉬포드까지, 텐 하흐 리더십 다시 한 번 시험대에...‘최악의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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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에 이어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디 애슬레틱'은 "선수단에게 높은 규율을 요구하는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과 권위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정한 규율을 준수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산초를 팀에서 내보냈다. 이번에는 래쉬포드가 문제가 되고 있고, 텐 하흐의 권위는 다시 도전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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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제이든 산초에 이어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권위와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래쉬포드는 금요일 팀 훈련에 아파서 불참했다는 공지가 나오기 전날인 목요일 밤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있었다. 그는 당시 벨파스트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에 있었고, 금요일 아침에서야 전용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 구단과 선수 측 모두 우리가 연락하자 답변을 거부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금요일 래쉬포드와 조니 에반스가 아팠고,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그리고 긍정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맨유가 이 대회는 물론 우승컵을 가져온 것 자체가 무려 7년 만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우선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로 유럽 대항전 일정 자체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리그 성적도 실망스럽다. 현재 맨유는 8위다. 특히 21경기를 치르는 동안 24득점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빈곤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최소 득점 3위에 불과하다. 팀 득점 1위는 미드필더인 스콧 맥토미니(5골)다.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제이든 산초가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1군에 추방되기도 했다. 안토니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맞물려 텐 하흐 감독이 일부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디 애슬레틱' 등에서 활동하는 앤디 미튼은 "현재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믿음과 자신감을 잃은 듯하다. 그들은 텐 하흐 감독이 팀을 이끄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략적인 분석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래쉬포드 문제까지 터졌다.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선수단에게 높은 규율을 요구하는 텐 하흐 감독의 리더십과 권위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정한 규율을 준수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산초를 팀에서 내보냈다. 이번에는 래쉬포드가 문제가 되고 있고, 텐 하흐의 권위는 다시 도전을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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