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칭찬스티커 2개만 모아도 매달 우대금리 쏠쏠

설 명절을 맞이해 우리 아이가 받은 세뱃돈을 불려주고 싶다는 부모들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저축하는 습관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인데, 저축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면서 미래 목돈까지 마련할 수 있는 통장이 있어 소개한다. IBK기업은행의 적금형 입출금 상품인 'i-미래통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업은행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으로 적금과 입출금식 통장의 장점을 합친 'i-미래통장'을 소개했다. 이 상품은 한번 신규로 가입해 만 19세까지 계속 거래할 수 있는 적금형 입출금식 통장이다. 적금통장처럼 활용하면서도 중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지 없이 입출금식 통장처럼 수시로 출금할 수 있다.

전월에 해당 통장에서 출금 거래가 있다면 0.1%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월에 출금 거래가 없다면 1000만원까지 적금 금리 연 2.95%를 제공하고,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0.1%를 제공한다. 이전까지 아이 명의로 적금에 가입하면 적금 만기 때마다 친권자 모두에게 동의를 받아 적금을 해지하고 다시 신규 가입해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칭찬스티커를 통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전월에 수령한 칭찬스티커 개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당월 매일 최종 잔액에 한해 적용된다. 칭찬스티커를 전월에 2개 이상 받으면 당월 잔액에 대해 우대금리 연 0.2%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1개를 받으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다만 스티커는 1일 1회만 인정된다.

'i-미래통장'을 통해 입출금식은 연 0.3%를, 적금은 연 3.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칭찬스티커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내 '칭찬스티커' 코너를 통해 통장 예금주인 아이 앞으로 누구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다. 비대면 채널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에서도 칭찬스티커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목돈을 마련하면서 적금을 해지하는 등의 불편함을 없앤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71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200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