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첫 여우주연상 탄 후 “상 반납 요구해”
장정윤 기자 2024. 1. 28. 15:57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첫 여우주연상을 반납할 뻔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윤선생님과 나영석의 나불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여정은 “첫 영화 ‘화녀’로 청룡여우주연상을 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내가 영화배우협회에 등록이 안 돼 있었다. 내가 배우 자격이 없다고 상을 도로 내놓으라고 하더라. 우리 엄마가 그 전화를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상식)참석은 하셨냐”라는 질문에 윤여정은 “참석했다. 내가 ‘천일의 앤’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었을 때다. 중앙극장에서 보고 있는데 플래시를 비춰 가며 나를 찾더라”라고 말했다. 또 “LA 아카데미 뮤지엄에서 곧 윤여정 회고전이 있다”라고 밝힌 윤여정은 “한국 영화인들이 이렇게 된 거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엊그제 ‘시민덕희’라는 영화가 개봉했다”라는 나영석PD에게 윤여정은 “거기 염혜란이라는 배우가 나오는데, 연기를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내가 ‘디어 마이 프렌즈’ 할 때 그 배우를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은 영화 ‘도그데이즈’ 김덕민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다음에 입봉할 때 내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너무 빨리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내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를 향해 “너희는 진정성이 결여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