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득점 5명’ 현대모비스, 삼성 116-78 완파 ‘3연승’…삼성은 9연패 ‘수렁’ [SS울산in]

김동영 2024. 1. 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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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9연패 늪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삼성전에서 116-78의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9연패 수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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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프림이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울산=김동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서울 삼성을 손쉽게 잡았다. 5위 부산 KCC와 승차는 이제 0.5경기다. 삼성은 9연패 늪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삼성전에서 116-78의 대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우위에 섰다. 전반에만 60점을 넣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게이지 프림-미구엘 안드레 옥존-이우석-케베 알루마-최진수까지 5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 승리로 시즌 19승 17패가 됐다. 경기가 없었던 5위 KCC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9연패 수렁이다. 열심히 뛰지 않은 것은 아니다. 뭔가 정돈이 되지 않았다. 슛 정확도가 떨어졌고, 수비도 되지 않았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해 12월30일이다. 2024년 들어 9전 전패다.

현대모비스 옥존이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골밑슛을 넣고 있다. 사진 | KBL


1쿼터 초반은 엇비슷했다. 중반부터 현대모비스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삼성은 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폭발했다. 2쿼터에만 32점을 퍼부었다. 전반에 현대모비스가 60-41로 앞섰다.

후반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게이지 프림, 김국찬 등이 잇달아 점수를 쌓았다. 강한 수비로 실점 억제까지 됐다. 3쿼터에 이미 90-55까지 크게 앞섰다.

4쿼터도 현대모비스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백기를 들었다. 분전하던 코피 코번까지 뺐다. 그렇게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완성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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